Sunday, January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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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쁜 애들이 오늘 우리집에 왔다... 파릇파릇한게 너무 싱싱해 보인다.


월켐투마이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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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 Kimchi

오이김치를 만들어봤다. 작년에 친정엄마가 오셨을때 몇번 담궈주고 가셨는데 참 맛있었다. 예전에 학생때 엄마랑 같이살때는 이 오이김치가 그렇게 맛있는줄 몰랐다. 
10년넘게 엄마와 난 따로 살았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나도 변하고 엄마도 변했다. 

작년에 오셨을때 잘해줬어야 하는데 아직도 엄마한테 잘 못해드린게 맘에 걸린다. 

너무 외로웠다. 32이라는 나이에 첫아이를 낳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내 나름데로 최선을 다해 육아를 하면서 힘들었지만, 정말 외로웠었다. 몇번이나 아이를 데리고 한국에서 쉬다 오고싶은생각을했다.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이렇게 적어본다.

오이를 싹뚝 싹뚝 자르며 엄마가 한얘기가 생각난다.

"하나 하나 이쁘게 잘라야지~"

 


오이를 소금에 절이는동안, 오이속? 을만들었다.
쓸고, 갈고...
엄마가 계셨을때는 2개월된 아기를 안고 엄마가 만드는 오이김치를 그냥 쳐다보고만 있었다.




오늘은 갑자기 엄마가 그렇게 보구싶었다. 
그래서 그런생각을 했다.
다음에 엄마가 오면은 정말 잘해줘야지~ 라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다 만들어 놓구 나니, 벌써 1시간이 지났다.
이젠 요 빨~갛게 된거를 오이에다가 사이사이 끼어넣으면 된다. ^-^
양은 뭐 얼마 되진 않지만, 이렇게 담가놓구 보니깐 뿌듯했다.
이김치를 만들 면서 뭔가 힘이 솟는듯했다.
너무 매워서 그랬나 라고 생각도 들긴 하지만.. 후훗

맛있게 잘 돼야할텐데...



앞으로 뭐 한달에 얼만큼 이렇게 블로그를 적어갈진 모르겠지만, 나의 소박한 삶을 이렇게나마 전달하고싶다.